[인근 식당 종업원 : 음식을 보통 5~6인분 시켰는데요. 숟가락, 젓가락이 다 (사용해서) 뜯겨있고요. 가면 시끄럽고 사람이 몇 명 있었어요. 그래서 우리가 분위기를 그렇게 파악한 거죠, 아, 여기는 (유흥)업소나 어디 나가는 (여자들) 기숙사 정도 되나 보다…. 밥도 되게 늦게 먹어요. 두 시간은 걸려요. 그릇 찾으러 올라갔다가 허탕 치고, 또 치고요.]
[인근 식당 종업원 : 가정집 같지는 않던데요. (음식을) 가져다줬는데 남자도 문신 있고, 여자도 목까지 문신이 있어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…. 밤늦게 가서 아침에 퇴근해요. 거의 오전에. 10시, 11시쯤 들어오는 거 같아요.]
살인사건 이후에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서 들은 말인데요.
가정집인 줄 몰랐다,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지내는 합숙소 같았다 이런 말들을 여러 곳에서 확보했습니다.
특히 이 씨는 음식을 자주 배달해 먹었는데 배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집에서 여자 여러 명을 봤다, 늘 5, 6인분 정도를 많이 시켰고 그릇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렸다, 숟가락·젓가락도 모두 사용한 상태였다 이렇게 말했습니다.
이 씨가 살던 집은 실평수 30평에 건평은 50평입니다.
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90만 원, 그리고 1년간 밀린 적도 없다고 합니다.
수술비가 없다면서 모금활동을 했던 걸 생각하면 조금 뜻밖인데요.
게다가 경찰은 이 씨가 공식적으로 직업이 없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.
저희 취재 결과 이 씨는 그때그때 직업을 다양하게 둘러댔습니다.
건물 관리인에게는 내가 방송사 작가다 이렇게 말했고요.
근처 가게에는 학원 원장으로 또 주민들에게는 자동차 튜닝업자로 말했습니다.
또 부동산 계약을 할 때는 본인을 중식당 요리사라고 소개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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